‘구르는 돌’ 롤링스톤스! 그들은 비틀즈와 라이벌구도를 이루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악동이미지의 롤링스톤스를 거쳐간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당대 최고, 아니 지금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손꼽히고 있지요. 롤링스톤스는 현재에도 활동하고 있는 밴드로 벌써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50년동안 밴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존경스럽고 멋집니다. 록 역사의 산 증인이자 살아있는 전설, 롤링스톤스! 그들의 음악이야기는 모두들 많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롤링스톤스를 거쳐간 기타리스트들의 전설적인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와 브라이언 존스
브라이언 존스 (Lewis Brian Hopkin Jones / 1942 ~ 1969)
활동 기간 : 1962 ~ 1969
브라이언 존스는 롤링스톤스의 창단 멤버이자 초기 롤링스톤스의 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그는 피아노와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에 재능을 보였지요. 음악뿐만 아니라 반항적이고 대담한 패션, 그리고 독특한 성격으로 그룹 내에서도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금발의 단발머리는 후대의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니 말이죠!
브라이언 존스가 활동할 당시의 롤링스톤스 '(I Can't Get No) Satisfaction'
초기 롤링스톤스의 음악이 자리잡는데 그의 역할은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R&B음악을 좋아하던 그는, 락앤롤을 좋아했던 믹 재거, 키스 리차드와의 권력싸움에서 힘을 잃어갔지요. 그리고 천재적인 음악가였지만 작곡에 재능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작곡을 하는 멤버들과의 음악적 갈등도 생겨났지요. 게다가 갈등이 생겼을 당시, 그는 이미 마약에 중독되어 쇠약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결국 롤링스톤스에서 방출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자택 수영장에서 익사체로 발견됩니다. 그렇게 찬란했던 그의 인생은 마감하게 되지요.
믹 테일러 (Michael Kevin Taylor / 1949 ~ )
활동 기간 : 1969 ~ 1975
브라이언 존스를 잃고 난 후 믹 테일러가 롤링스톤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당시 20살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루스 브레이커스’라는 밴드에서 보여준 기타실력으로 롤링스톤스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의 기타는 브라이언 존스보다 더 블루지함이 묻어나 있어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롤링스톤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20살의 믹 테일러는 마약과 여자 등 방탕한 생활에 찌들어있던 롤링스톤스의 분위기에 못 이기고 결국 팀을 떠납니다. 사실 그가 있었던 시기에 롤링스톤스의 걸작이 쏟아져 나온 것을 보면, 그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지요.
론 우드 (Ron Wood / 1947~ )
활동 기간 : 1975 ~ 현재
지금도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론 우드'입니다. 로니 우드라고도 불리는 그는, 천재적인 기타리스트로 이야기되지 않지만 '투 기타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이게끔 만들어주었지요. 사실 롤링스톤스의 색깔에도 가장 맞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도 굉장한 트러블 메이커였으니까요!ㅎㅎ 사실 론 우드는 예전부터 롤링스톤스에 들어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결국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했나요? 그는 옛 멤버들처럼 천재적인 기타 플레이나 재능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지만, 롤링스톤스의 또 다른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의 리듬에 그의 리듬을 더해 가장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지요.
론 우드와 롤링스톤스 'Paint it Black'
이제 이 멤버로 호흡을 맞춘 지 어느덧 40년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의 음악! 롤링스톤스를 거쳐간 기타리스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롤링스톤스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 시대를 이끌어가고, 많은 사람들의 우상으로 불렸던 롤링스톤스... 그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이제는 머리도 하얗게 세고, 예전처럼 재간둥이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더 성숙한 모습으로 멋진 활동을 하고 있는 롤링스톤스!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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