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음악 장르가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악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통통 튀는 소리가 사랑스러운 우쿨렐레와 감미로운 통기타가 요즘 가장 대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두 악기 중 어떤 걸 배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준비해봤다. 우쿨렐레, 통기타 제대로 살펴보기!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 앙증맞은 악기! 바로 '우쿨렐레'이다. '벼룩이 뛰다'라는 이름답게, 통통 튀는 소리가 나는 악기로 하와이언 음악에 주로 활용된다.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여성들이 주로 선호하는데, 우쿨렐레 종류별로 다양한 사이즈별가 있으니 남자가 연주하기에도 좋다. 기타의 미니미처럼 생긴 생김새에 줄은 4줄이다. 줄이 나일론으로 제작되었기에 통기타보다 통증이 덜하고, 코드를 익히기에도 수월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을 준다.
우쿨렐레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한번 들어볼까? 이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우쿨렐레 연주는 단 코드 4개 'C - G - Am - F (4capo)'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노래하긴 어렵겠지만, 이렇게 연주할 수는 있다~! 우쿨렐레로 정했다면, 구입하는 법부터 알아볼까? 우쿨렐레의 가격은 15만 원~25만 원 정도면 합판으로 된 입문용 우쿨렐레를 살 수 있다.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 4종류가 있는데, 소프라노로 갈수록 크기가 작고 소리가 높다. 대부분 소프라노 우쿨렐레나 콘서트 우쿨렐레를 사용해 우쿨렐레를 배운다.
대부분의 가요는 3~4개 정도의 코드를 알면, 우쿨렐레로 연주할 수 있다. C코드 하나만 알아도 몇 가지의 동요가 가능할 정도! 기왕이면 학원 같은 곳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독학을 해야 한다면 위와 같은 우쿨렐레 강습 동영상을 통해 배워도 무리가 없다. 좋아하는 곡을 한 곡 정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우쿨렐레와 친숙해질 것이다. 들고 다니기 편하고 소리가 작아 어디서든 연습할 수 있으니, 갖고 다니면서 연습해도 굿! 우쿨렐레 동호회나 수업 등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딱 하나의 악기만 배운다면, 통기타를 추천하고 싶다. 휴대성이 좋고, 자료도 많아 쉽게 배울 수 있는 건 둘째치고라도 악기 자체에 매력이 많기 때문이다. 소리가 풍성해 다른 악기 없이 단독으로 연주가 가능하고, 주법이 다양해 한 곡을 여러가지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다. 70년대 한국 대학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통기타의 낭만을 금세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김광석, 송창식, 양희은 등 지금 들어도 아름다운 그 많은 주옥같은 곡들이 전부 통기타의 리듬에서 탄생했다. 통기타 연주만 잘해도, 온 여학생들에게 추앙받던 그 시절! 지금도 통기타는 연주자의 매력을 2배쯤 상승시켜준다. 매력학과를 졸업하려면 통기타를 배워보자.
그럼, 통기타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까? 이 노래는 케이루키즈 제쉬의 <알 길이 없네요>라는 곡으로, 왈츠 주법으로 경쾌하게 연주했다. 쿵 짝짝, 쿵 짝짝하는 리듬이 느껴지는가? 베이스와 저음부를 번갈아가며 지루하지 않게 연주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통기타의 매력에 빠졌다면, 기타를 구입해볼까? 통기타의 가격은 재질과 메이커에 따라 10만 원 대부터 5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20만 원 정도의 선이 입문용 기타로 적당하다. 손가락이 작은 사람은 OM바디 타입, 보통 이상이라면 드래드넛 바디를 사용하면 된다.
사실 오랜 연습 없이는 기타실력은 절대 늘지 않는다. 통기타를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끈기'이다.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면 독학으로 통기타를 배울 수 있겠지만, 처음 잘못 배운다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기에 학원이나 동호회를 추천하고 싶다. 학원비가 부담스럽다면 입문단계에서는 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동호회 등에서 배워도 좋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코드와 주법을 배운다면, 악보만 보고도 여러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사실 통기타는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거~ ^^; 다양한 곡의 연주법과 강습을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하니,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