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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Ground

"밑줄 쫙! 케이루키즈 파이널 콘서트를 제대로 즐기는 법!" @케이루키즈 편

 

일주일 앞으로 훌쩍 다가온 파이널 콘서트! 인디코스터 이웃분들도 많이 기대하고 계시죠? 저도 D-day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_+ 공연을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 종일 뛰어놀 체력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 아닐까 싶어요, 알고있는 가수, 알고있는 노래가 나오면 그렇게 신날 수 없잖아요~! ^^ 그런 의미에서 파이널 콘서트에 가려면, 꼭 알아야 할 곡들을 깨알같이 모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은 K-루키즈 편입니다! 이 노래 꼭 부를 것 같다 싶은 좋은 곡들로만 모아봤으니, 속성으로 얼른 배워 공연 때 열심히 떼창하자구요~! :)

 

 

 

<몬딱 도르라>는 정규 1집 타이틀 곡 중 하나인데요, 언제나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는 사우스카니발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다 함께 달리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주어 홍보캠페인에 쓰이는 곡이지요! 모든 가사가 제주어로 되어있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도르라 조들지마라, 도르라 몬딱 도르라~' 요 부분은 계속 이어지니 꼭 입에 착착 익혀놓고 가세요. ^^ 스캥킹과 함께 떼창도 잊지 말자구요!

 

 

 

제쉬의 첫 번째 EP앨범의 타이틀 곡입니다.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해 더욱 몽환적이고, 맑은 느낌을 주는 곡인데요. <구해줘>라는 곡명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절규하듯 이어지는 구해줘라는 가사에 마음이 저릿해지는 감동이 있는 곡이지요. 함께 따라부르긴 어려운 곡이지만, 보컬의 음성에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뭔가 또 다른 세상 속에서 듣는 음악처럼 나른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답니다.

 

 

 

새로운 EP앨범의 타이틀 <나비>! 오랫동안 기다려온 페이퍼트리의 신곡인데요! 클래식한 느낌의 편곡과 밴드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잘 접목시켜 페이퍼트리의 음악색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꽃의 입장에서 바라본 나비를 표현한 애잔한 가사가 폭발할 듯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부드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따라부르기보다는 숨죽이고 듣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조금은 비극적으로 느껴지는 곡이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페이퍼트리의 부드러운 감성이란~! 캬! . :)

 

 

 

어느새의 정규 1집 타이틀 곡 <도롱뇽>입니다. :) 이 곡은 오월 창작 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곡이기도 한데요, 청춘들의 고달픈 삶을 도롱뇽으로 비유한 세태 풍자를 담은 곡입니다. 도롱뇽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걸 몇 시간 동안 지켜본 다음에 이 곡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도롱뇽의 생각과 행동이 3분가량의 노래 속에 잘 녹아있는데, 참 우리와 닮았습니다. 하기 싫은 건 정말 하기 싫다는 귀차니즘이 잔뜩 묻어나는 가사를 듣고 있자니, 더욱 공감이 100배! 갈수록 파워풀해지는 리듬에 온몸을 자연스럽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라운드헤즈의 1집 앨범 타이틀 곡인 <푸른 눈의 다비드>도 한번 익혀볼까요? 이 곡에는 사실 스페인어가 숨어있는데요, 첫 구절인 '기뻤어'가 사실은 스페인어인 'que pasa'(무슨 일이야)라는 뜻도 있답니다. 산뜻하게 들리는 곡이지만, 사실은 슬픈 짝사랑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해요. 후렴구인 '다이아몬드 반지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다 마셔버린 맥주 뚜껑 반지라 해도~' 라는 가사 또한 참 애틋하죠? 독특한 보컬의 보이스 덕분인지 몇 번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에요.

 

 

 

EP앨범 수록곡 <Eat YourSelf>는 웁스나이스에게 효도곡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가장 힘든 시기에 만든 곡이지만, 지금은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곡이라고 해요. 힘든 시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거! 곧 좋은 일이 생기리라 믿으며 <Eat YourSelf>를 함께 불러봐요. 따라 부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샤우팅과 헤드베잉을 하게 되는 엄청난 에너지의 곡이랍니다. 무대를 제대로 휘어잡는 웁스나이스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느끼시려면, 이 곡 정도는 꼭 익히시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