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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가을 감성에 뜨거운 음악을 끼얹다."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 케이루키즈 페이퍼트리, 제쉬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공연!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올해는 케이루키즈 페이퍼트리와 제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대라페는 그 어느 음악 페스티벌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은 10월의 가을 하늘 아래, 한강이 보이는 잔디에 앉아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라페, 마음껏 즐기셨나요? 공연 현장, 함께 곱씹어 볼까요?! ^^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난지 캠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케이루키즈 뿐만 아니라, 케이루키즈 기획공연에서 함께했던 선배 가수 한희정, 소란, 피터팬컴플렉스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는데요. ^^ 이렇게 빵빵한 라인업과 좋은 날씨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의 스타트를 끊어준 팀이 있으니, 바로 우리 2013 케이루키즈였지요! ^^

 

 

 

대라페 첫째 날, 스타트를 끊어준 팀은 바로 '페이퍼트리'였습니다. 12시라는 이른 시간이라 살짝 걱정도 했지만,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답니다. 요즘 뮤직비디오 촬영에, 앨범 마무리 작업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페이퍼트리! 오랜만에 뵙는 거라 더욱 기대하면서 공연을 지켜봤지요. 안 본 사이에 세 분 모두 멋져지신 것 같아요, 안경도 잘 어울리시고, 염색도 잘 어울리시고! +_+ 현란한 사운드의 <잊어내리다>가 공연장을 달구고, <Ketamine Ample>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애절한 보이스를 뽐내주셨습니다~! 한강둔치를 가득 채웠던 빵빵한 사운드가 너무 좋았던 페이퍼트리의 공연이었습니다.

 

 

 

둘째 날 공연의 시작은 '제쉬'의 차지였습니다. 대라페 이틀 모두 정말 날씨가 좋았는데요, 둘째 날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어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제쉬의 노래를 듣고 있으려니 정말 좋더라구요! ^^ 촉촉한 가을 감성으로 관객들을 살랑살랑 녹여주었습니다. 첫 곡은 <마중>으로 시작했는데요, 이 곡은 제쉬의 뮤직비디오로도 곧 만나실 수 있는 곡입니다. <알 길이 없네요>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구해줘>로 뜨겁게 안녕을 고했지요. 제쉬의 음반은 10월 말에 만나실 수 있어요. 얼른 음원으로도 제쉬를 만나고 싶네요. ^^

 

 

 

뮤직 페스티벌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요즘! 대라페도 가을맞이에 꼭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는 것 같은데요, 도심 한복판이지만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한강 둔치에서 공연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인기 만점인 것 같아요. 다음 10회째 대라페에서도 케이루키즈와 함께 할 수 있겠죠?! ^^ 어딘가 있을 2014년 케이루키즈도 페이퍼트리와 제쉬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주길 기대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