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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2013 케이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2부]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날! 케이루키즈 고고!

 

새로운 시작의 날! 2013 케이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1부에 이어 2부도 많은 게스트와 케이루키즈가 자리를 빛내주었다.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케이루키즈에 대한 애정도 뜨거워지고! 게스트를 보려고, 혹은 좋아하는 케이루키즈 팀을 응원하려고 왔던 이들도 모두 하나가 되었던 2부 시간! 함께 살펴볼까?!

 

 

 

케이루키즈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이한철씨가 2부의 첫 무대를 열어주었다! 2012 파이널 콘서트의 MC로, 올댓뮤직의 진행자로, 또 2013 파이널 콘서트까지~! 재밌는 입담으로 공연을 스무스~하게 진행해준 것은 물론, 신나는 노래로 케이루키즈를 응원해주었다. 함께 <슈퍼스타>를 '케이루키즈~ 잘 될 거야~'하고 부를 땐 왠지 함께 짠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어느 팀이든 3팀이 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게 너무 아쉬웠달까! ㅠ 그러나 슈퍼스타의 가사처럼, 우리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으니 힘내자구~!

 

두 번째 무대는 어반자카파가 열어주었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목소리와 하모니에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니가 싫어>와 <커피를 마시고>를 불렀는데,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 들으면, 더욱 마음이 시큰해지는 곡들이었다. 앵콜을 외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신 분들이 많은 줄 안다.(내가 그랬다는..) 곧 콘서트 소식이 들리니, 아쉬웠던 분들 모두 함께하시길. :)

 

 

 

여기 또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으니, 바로 케이루키즈 제쉬이다. :) 멋진 무대 매너를 선보인 이전 케이루키즈의 무대를 보고 고민을 했다는 보컬 이제이씨. 어떤 모습을 관객분들께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했단다. 사랑이 없는 사랑 노래 <꼭 그래야만 했을까>와 <구해줘>로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공연을 선사했다. 쓸쓸함이 뚝뚝 묻어나오는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워, 어쩐지 위로받는 기분이 되었다. 올겨울 자주 듣게 될 거 같은 목소리, 제쉬. :)

 

 

 

특유의 너털웃음과 경상도 사투리 멘트로 분위기를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준 어느새. :) 이어지는 <노스텔지아>와 <도롱뇽>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노스텔지아>를 부를 때 관객분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해 소리가 점점 울려퍼져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아~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기분좋은 분위기의 무대! 계속되는 흥겨운 분위기에 보컬 덥씨께서 의자에 올라가서 살짝 춤추시기도 했다. 허리 부상 때문에 조마조마하게 지켜봤지만, 함께 신났던 건 사실이다! 얼른 나으셔서, 곧 단독 공연에서 더 격하게 즐길 수 있기를~! ^^

 

 

 

우리가 누구~? "웁스~! 나이스~!" 언제나처럼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 웁스나이스! :) 공연 시작 전 소개 영상에서의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노래가 한 곡이든 몇 곡이든 언제나 무대에서 새하얗게 불태운다는 말을 했다. 이미 웁스나이스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듯 하다. 이날 공연에서도 마찬가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곡은 아니었지만, 웁스나이스의 매력을 제대로 들려줄 수 있는 <민들레>와 <Eat Yourself>를 선곡하였다. 뮤지션도 관객들도 모두들 새하얗게 불태웠던 무대!

 

 

 

2013 케이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의 피날레는 이 팀이 장식하였다! 바로 데이브레이크~!  :) 정말 신나는 곡이 많은 팀이라 기대를 했는데, 역시 이날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들로 마지막 무대를 꾸며주었다.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들었다 놨다>, 귀에 착착 붙는 독특한 가사와 창법의 <앞집 여자>, 함께 따라부르기 좋은 <좋다>! 앵콜이 터져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무대로 파이널 콘서트를 장식해주었다. 무대가 끝나고 데이브레이크와 잠깐동안 케이루키즈 우승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루키라기엔 다들 너무 잘해서 우승팀을 고를 수 없다는 데이브레이크의 의견에 완전 동의! 이제 케이루키즈 우승팀을 가리는 일만 남았다! 두구두구두구~!

 

 

 

모두들 눈치채셨겠지만, 이날의 우승팀은 웁스나이스! 2위는 어느새, 3위는 제쉬가 차지했다. 심사에는 대중음악가 정원영씨와 여러 음악 평론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6팀 모두 뛰어난 실력이라서, 거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심사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동감동감! 모두 6개월 전과 비교해서, 너무 발전한 게 눈에 보인다는 말씀에도 역시 동의! 처음 케이루키즈 선발 때와 기획공연, 파이널 공연을 거치면서까지, 매번 공연에서 조금씩 발전되어있는 모습에 놀라곤 했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둬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동안 멋진 음악 들려준 케이루키즈에게 모두 박수!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