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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Ground

한번쯤 이 노래 들어봤을걸? CF와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없는 곳이 없다! - 홍대여신 '타루'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켜면 나오는 노래, 출근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것도 노래... 노래는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굳이 음악 프로그램을 틀지 않아도 TV 속은 음악으로 넘쳐납니다. 하루에 지나치는 노래는 또 얼마나 될까요? 이렇게 수많은 노래 중, TV에 나오고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은 과연 어떤 노래일까요? OST와 CF노래로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 뮤지션이 있다고 합니다. 누굴까요? 누굴까요? 홍대여신, 요조냐고요? 홍대여신이 요조만 있으면 섭섭하겠죠? 바로 ‘타루’입니다. 오늘은 타루의 음악과 함께해볼까요? 









홍대 여신, 혹은 '홍대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타루. 그 이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타루는 원래 ‘더 멜로디’라는 밴드의 보컬이었으나 멤버 한 분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요즘은 솔로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타루라는 뜻은 떨어질 타(墮), 눈물 루(淚)를 사용하여 ‘눈물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네요. 그녀의 달콤한 음악과는 상반되는 느낌의 이름이지요?


‘타루’라는 이름만 듣고는 ‘타루가 부른 노래가 뭐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그녀의 목소리만 들어보면 다들 ‘아~ 이 목소리!’라고 외치게 될 겁니다. 예를 들면, 한참 사람들의 마음을 떨리게 했던 ‘시크릿 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 이것도 타루님의 목소리라는 거! 그렇다는 거!!





그녀는 총 12장의 앨범을 냈는데요. 무려 정규 2집까지 낸 뮤지션이랍니다. 그녀가 참여한 앨범까지 전체 다 합치면 50개가 넘는다는 사실! 많은 곳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기 나온 노래가 타루 노래야~’라고 하면 ‘아~ 정말?’ 이라고 할만한 노래가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노래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사진 출처 - '러브픽션' & 'MBC마이프린세스' 공식 홈페이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OST들은 그 장면을 돋보이게 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때문에 작품 성격에 맞는 음악을 고르는 것은 필수! 그렇다면 타루의 노래는 왜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걸까요? 그만큼 작품에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자, 그럼 타루의 어떤 노래가 어디에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하나하나 세려면... 밤까지 새어야 할 정도로 많다는 것! 그 중 몇 가지만 함께 들어봅시다! 





올 해 겨울, 커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영화가 나왔었죠. 공효진, 하정우 주연의 ‘러브픽션’ 보셨나요? 그들이 이별하고 난 뒤 하정우가 공효진 없는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나왔던 노래... 기억하시나요? 내 심정을 대변하기라도 하는 듯, 잔잔한 반주에 쓸쓸한 목소리… 바로 그 노래가 타루의 ‘inside of me’입니다. 헤어지고 난 뒤의 쓸쓸함을 잘 보여주는 노래지요.


그렇다면 드라마 속 타루의 노래도 찾아볼까요? 김태희와 송승헌이 만난 ‘마이 프린세스’의 OST! 잔잔히 배경음악으로 흐르던 노래도 타루 노래랍니다. 타루의 ‘kasio’ 간질거리는 목소리, 그리고 나를 위로해주는 듯한 가사까지! 캬~ 바로 이 노래입니다. 김태희,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지요.








1분 30초에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나요? 광고는 이 짧디 짧은 1분 30초 안에 임팩트있게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안에 나오는 모든 것들도 하나하나 임팩트가 있어야겠지요? 타루의 노래는 OST뿐만 아니라 CF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 노래들은 진짜로 들으면 딱! 아실걸요? 타루의 노래는 어디서든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예뻐져라~ 예뻐져~♬’ 많이 들어본 가사지요? (동영상을 클릭하면 멜로디도 들을 수 있답니다!) 네, 이 노래도 타루의 노래입니다. 모 음료광고에 등장하여 사람들 귀에 깊이 박혀있지요!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다는 곳의 광고에서도 등장합니다. 바로 ‘사랑에 빠진 딸기’ 아이스크림 이름과도 똑같아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 노래지요.


그 뿐만 아니라, ‘블링블링’ 기억 나시나요? 휴대전화 광고에 나온 노래입니다. 가사도 물론 ‘블링블링’이구요!ㅎㅎ 한때 많은 사람들이 블링블링만 외치고 다녔다는 그 노래! (참고로 위의 상품을 광고하는 것은 저얼~대 아니랍니다!ㅎㅎ) 정말 많고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타루의 노래는 어디가 끝일까요? :-)






이것보다 더 많은 타루의 노래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다 소개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데요. 예전에는 외국 곡들이 많은 작품에 사용되었다면 요즘은 다양한 장르의 인디 음악이 사용되고 있지요! 괜히 뿌듯해지지 않습니까? 이런 변화의 중심에 타루가 서있다는 것!


그녀의 노래는 달콤하면서도 어쩔 때는 애잔함을 주기도 하고, 그녀의 목소리에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작품에 그녀의 노래가 사용되는 것이겠죠? 앞으로도 타루의 노래, 어디까지 나가게 될 지 궁금해 집니다. 자! 블링블링한 타루의 노래들, 다시 한번 들어봐요~ 블링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