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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K-루키즈 Concert #2] 뜨거운 여름! 뮤즈라이브에서 화끈하게 놀아보자!! - 짙은 / 솔솔부는 봄바람 / 스몰오 / 몽니



<짙은>과 <솔솔부는 봄바람>의 감성적인 노래들로 잔잔하게 시작된 K-루키즈의 두 번째 기획공연! 무더웠던 여름을 잔잔한 멜로디로 차분히 달래주었다면, 이젠! 폭발적인 무대로 신나는 여름 밤을 즐겨봐야 하겠죠!!


시원한 기타 소리와 포크 리듬이 매력적인 <스몰오>, 그리고 미친 가창력과 완벽한 연주로 국내 최고의 밴드 자리에 오른 <몽니>와 함께 했던 8월 17일! '뮤즈라이브홀'의 뜨거웠던 후반전!! 두근거리는 기타 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그 공연 속으로 뛰어들어가 볼까요?






'짙은'과 '솔솔부는 봄바람'의 감미로움을 뒤로하고 뮤즈라이브홀의 무대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환상적인 '기타 리프' 소리와 함께 다시 밝아져 왔습니다. '스몰오(Small O)'!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팀 이름 속에서도 그들의 '기타 소리'는 예사롭지가 않았죠!


이제는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스몰오'는 국내 밴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타 리프'로 손꼽히는!! '이스턴 사이드 킥'의 멤버! '오주환', '고한결', '배상환'이 속해 있는 또 다른 실력파 밴드입니다!  그들과 함께 홍일점 '박지혜'의 플릇, 키보드, 아코디언 연주와 창의적인 드러머! '이지원'이 더해져 자연 친화적인 음악을 발산하는 힐링 밴드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날 공연에서 '스몰오'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까마귀', '카니발', 'That Will Fall', 'Nord', 'Elephant' 등. 총 7곡의 셋 리스트로 뮤즈라이브를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을 '스몰오'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만들었습니다. 포크 뮤직의 굵은 선 안에 아기자기한 화음과 멜로디가 매력적인 음악들이었죠!

 

오래된 락 장르 교과서에 나올 법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친근하고 부드러운 임펙트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고 하면 조금 상상이 될까요? '스몰오'의 음악을 가장 빠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단연 라이브 공연이죠! 모든 밴드의 음악이 라이브를 통해 들어야 그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만, 특히! '스몰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듣는다면 자연스럽게 '스몰오'의 다음 공연 스케줄에 따라 발길을 옮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날 '뮤즈라이브홀'에서는 '스몰오'의 음악과 함께 멤버들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죠. 바로! 공연 중간 중간에 이어지는 그들의 멘트를 듣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답니다.


특히 리더인 '오주환' 씨는 정말 재밌는 입답을 자랑했죠! 그의 깨알같은 멘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말은 "뒤에 실력있는 밴드 '몽니'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 잘 될 밴드입니다"라는 무대 인사말 이었습니다. '스몰오'라는 밴드의 음악적 자신감과 함께 그들이 앞으로 선보일 음악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말이였죠!




자연을 쓰다듬는 음악이랄까요? 아니면... 자연이 들려줄 것만 같은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는 음악이랄까요? '이스턴 사이드 킥'이 동양의 옆차기로 락의 본고장을 향해 도전하는 음악이라면, '스몰오'는 자연 위로 날아오른 작은 공이 느끼는 바람같은 음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두 번째 기획 공연의 하이라이트!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고 객석을 가득 메운 모든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린 마지막 무대는 바로! '몽니'였죠!! 미친성대 '김신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탑밴드 8강'에 오른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 '몽니'가 K-루키즈를 위해 두 번째 기획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빛내주었지요!


'몽니'의 멤버들의 무대에 들어서자 객석을 가득 메운 모든 분들이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환호성은 무대 세팅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으며, 무대의 불이 켜지고 '몽니'의 노래가 시작되자 더욱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죠!


"그대와 함께 손을 꼭 잡고~♬" '몽니'의 첫 번째 곡 '그대와 함께'의 리듬에 맞춰 뮤즈라이브홀 안은 신나는 떼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어 '망설이지마요', '일기',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로 이어지는 셋 리스트로 짧고 굵은 무대를 선사했죠!

'몽니'는 주옥같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 객석 이곳저곳에서 신청곡을 요청하는 팬분들도 많았는데요, '몽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었죠. 그 중에서도 '소나기'를 들을 수 없었다는 건 정말 아쉬웠어요...  




보컬 '김신의'는 탑밴드에서 펼쳐지는 '몽니'의 무대도 많이 기대해 달라는 말도 있지 않았어요. 8강전을 준비하는 몽니의 탑밴드 도전! K-루키즈를 위해 뜨거운 무대를 선물해준 '몽니'를 위해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실꺼죠? ^^


자! 그리고 '몽니'에게 많은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은 여러분들 위해, 공연이 시작되기 전 '몽니'의 대기실을 살짝~ 방문해 보았지요! 요즘 탑밴드와 '나는 가수다'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몽니'! 그들의 탑밴드 이야기와 '나는 가수다'에 대한 생각 궁금하시죠? 그럼 지금부터 더욱 집중하세요! ^^





- 최근 탑밴드에 출연했죠. 뭔가 다른 것들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처음엔 탑밴드 출연에 대해 많은 갈등을 했어요. 공중파 방송을 통해 몽니의 공연 모습이 전해지는 것에 대해 조금 두렵기도 했어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뚜렷하게 보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탑밴드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우리와 같은 밴드라는 것에 그나마 불안감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갖고 출연하게 됐죠. 처음으로 경험하는 경연을 통해 우리가 좀 더 긴장감을 갖고 무대 위에서 노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탑밴드에 출연하면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더 두터워진 밴드들도 있을텐데요?

음... '피터팬 콤플렉스'와 '피아' 등의 밴드들과 더 친해지게 되었어요. 반면, '장미여관'은 처음 접하는 밴드였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려오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요. 멤버들끼리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탑밴드와는 다르게 아무래도 부담이 더 큰 프로그램인 건 사실이에요. 그런면에서 부담감이 큰 무대에서 완벽한 공연을 해낸 '국카스텐'이 굉장한 것 같아요.





-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 프로젝트의 장, 단점은 무엇일까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지금처럼 밴드 음악이 활성화되었던 때가 근래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밴드 음악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K-루키즈처럼,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 덕분에 결국 좋은 밴드들이 빛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K-루키즈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있는 밴드들이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몽니'의 보컬 김신의 씨는, K-루키즈에 선발된 '망각화'의 보컬 양주영 씨와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는 듯 해요. 혹시 그런 얘기 자주 들으시나요? ^^

(웃음...) 자주 듣는 편이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망각화'의 양주영 씨가 저를 따라하는거 같은데요!? 하하... 농담이에요. (옆에서 베이스 이인경 씨가 "그쵸? 그쵸? 닮았죠!?"라며 웃으면서 말하네요 ^^) '망각화'도 이미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이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라서 뭐라고 얘기하기가 힘든데요. (웃음)





- K-루키즈 중에서 '몽니'가 좋아하는 팀이나,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6팀 모두가 실력을 갖추고 좋은 음악을 하는 팀들이라 딱 한 팀을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전기뱀장어와 망각화가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 색깔과 잘 맞는거 같아요. 특히 전기뱀장어는 같은 사운드 홀릭 소속이기도 하지만, 노래도 좋고 무대매너도 너무 좋아서 꼭 잘됐으면 좋겠어요!



- '몽니'의 노래들은 워낙 좋은 노래들이 많고 여러곡들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몽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

1집에서는 '소나기'와 3집에서는 '언제까지 내 마음 속에서'가 '몽니'의 색깔이 잘 드러난 노래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둡게 느낄 수 있는 노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그대와 함께'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과는 또 다른 '몽니'만의 정체성이 잘 표현된 애착이 가는 노래죠. 








<짙은>과 <솔솔부는 봄바람>의 감성적인 무대와 <스몰오>, 그리고 <몽니>의 뜨거웠던 무대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두 번째 기획공연의 열기를 생생히 전해드렸습니다. 락 페스티벌과 같은 야외 무대와 큰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벅찬 감동이 전해졌던 '뮤즈라이브홀'의 공연이었죠! 지금도 그 때의 여운이 남아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24일)에는 K-루키즈의 <전기뱀장어>와 <홀로그램 필름>! 그리고 스페셜 무대인 <칵스>와 <페퍼톤스>가 함께 하는 "세 번째 기획공연'이 열린 예정이지요! 너무 뜨거워서 방방 뛸 수 밖에 없고, 신나는 노래에 나도 모르게 몸이 흔들흔들 거리는 무대! '세 번째 기획공연'에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뮤즈라이브홀에서 실력파 밴드와 함께 불금을 보내고 싶은 사람 모두! 소리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