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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우리... 미쳤나봐!" - 두근두근 Day 2, '2012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스노우 패트롤, 머쉬룸즈, 주윤하, 소란



지난 8월 11일 토요일! 이 날은 '머쉬룸즈'에게 꽤 중요한 날이었죠! 무슨 말이냐고요?ㅎㅎ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고 가장 뜨겁다는 무대를 누비고 다닌 정말 바쁜 날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무대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 음악의 중심! 락의 중심!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었답니다!


'머쉬룸즈' 멤버들이 모두 '차트라슈'(머쉬룸즈 멤버들이 타고 다니는 차 이름이죠! 머쉬룸즈와 함께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정말 귀여운 이름이죠?)를 타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기절해 버릴 정도였다니! 머쉬룸즈와 함께한 공연장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었는지 상상이 되시죠? '머쉬룸즈'가 함께했던 2012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모두 함께 머리 위로 핸즈 업!







'머쉬룸즈'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지'에서 데뷔 첫 EP 앨범인 '원 포인트 릴리프(One Point Relief)'의 수록곡 '우비의 노래'와 '위로', '미안해' 그리고 신곡 'Somebody'를 선보였습니다!


메인스테이지와 드림스테이지에서 사~알짝 떨어져있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뚫고 찾아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지요. 그래서 '머쉬룸즈'가 이 고마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감성의 노래로 몸과 마음의 더위를 잔잔하게 적셔 주었습니다! 

역시 여름엔 이열치열 아니겠습니까?! 더위엔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감성의 노래를 들어야 마음이 차분해지죠~!!





'머쉬룸즈'의 노래가 수변무대를 타고 레이크 사이드에 흘러내리자 공연장을 찾은 연인들은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서로 기대어 사이좋게 리듬을 타기 시작했죠. 그리고 코가 유난히도 높은 어떤 이는 연인의 손을 잡고 평화롭게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했으며, 친구와 공연장을 찾은 자매같은 이들은 다정하게 손을 들고 산들산들~ 리듬을 타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다아~ 머쉬룸즈의 힘, 아닐까요?ㅎㅎ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머쉬룸즈'의 멤버 '완', '식보이', '준서'는 K-루키즈를 통해 '머쉬룸즈'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에게 이 날의 영광을 돌렸는데요~ 따뜻한 노래만큼이나 마음까지 따뜻한 세명의 멤버랍니다! 

(영원히 사랑해요~ 머쉬룸즈! '완', '식보이', '준서'... 특히.... 준서느님!!!)







꿈의 무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선 '머쉬룸즈'의 소감... 들어볼까요?


"K-루키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머쉬룸즈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 K-루키즈로서 많은 분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큰 무대에서, 그리고 여러분과 더 가까운 무대에서 호흡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머쉬룸즈의 음악과 공연에 귀 기울여 주시는 한 분, 한 분에게 이 기쁨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머쉬룸즈의 무대에 이어 '주윤하'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주윤하님의 단독콘서트를 알려드린 적이 있어서인지, 더 친근감이 가기도 하더군요. 주윤하님은 '보드카 레인'으로 활동하며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데요! 역시나 '주윤하'의 팬분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실력파 밴드 '보드카 레인'의 베이스답게 품격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집중시켰지요. 주윤하님의 내공은 역시나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집을 위해 작업 중인 노래를 특별히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경쾌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리듬으로 처음 듣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모두가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답니다. 





특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주윤하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답니다! 바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열리던 해에 '보드카 레인'으로 무대에 섰었죠. 그리고 주윤하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첫 해에 다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게 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연말에는 보드카레인의 보컬 안승준 씨가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다고 하네요. 게다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 '보드카레인'의 새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 '보드카 레인'의 음악을 애타게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소식이네요!










펜타포트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지에 '완소밴드' 소란이 등장했습니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밴드를 꼽으라면 역시 '소란'이 아닐까요? '10cm' 권정열과의 콜라보 '미쳤나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런데! 이 날! 소란의 무대에 권정열이 깜짝 등장해 모든 관객들을 놀라게 했답니다!! 사실 권정열과의 무대는 계획되지 않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소란'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만큼, 그들의 무대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고 하네요! 아~ 훈훈한 우정입니다. 





모두의 소망이었던 '미쳤나봐'를 부르진 않았지만 가슴 속까지 뻥 뚫어주는 시원스런 가창력을 뽐내며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모두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소란'의 무대에서는 '살빼지 마요'와 '준비된 어깨'를 부르며 관객들과 공감하는 무대, 유쾌함이 있는 음악까지 선보였답니다.  











'애쉬'의 공연이 끝나고 1시간 30분이라는 길고도 긴 휴식시간! 아마도 이 날의 1시간 30분은 인생에서 가장 길게 느껴졌던 순간, 그리고 기다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스노우 패트롤!! 'Hands Open'을 시작으로 'Take Back the City', 'In the End'로 이어지는 셋 리스트는 펜타포트 메인 스테이지를 빼곡하게 메운 모두를 방방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죠! 얼마나 뛰며 소리를 질렀는지 아직도 몸살로 고생 중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ㅎㅎ





그리고 모두를 전율과 감동으로 몰아넣은 'Run'과 'Chasing Cars'의 떼창!!! 지금도 어디선가 그 때의 감동에 젖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분명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스노우 패트롤'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게리 라이트바디'의 무대 매너죠!


무대에 오르고부터 내려오기까지 시종일관 즐거운 얼굴과 눈웃음으로 무대를 뛰어다니며 관객과 호흡하는 그 모습은 '우리가 바로 스노우 패트롤이다!'라는 것을 느껴지게 했지요!!





마지막엔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영상 센스까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모두를 즐기게 만들었던 스노우 패트롤의 모습은 내년에도! 아니 내 후년이라도! ...그게 아니라면 언제라도 '꼭 다시 한번' 이라는 바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스노우 패트롤'의 직공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두 번째 날에 '머쉬룸즈'와 '스노우 패트롤'이 전부(?)였다고 하면.. 네.. '무슨 소리야!'라며 버럭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듯 합니다. 여러분은 지난 8월 11일, 펜타포트에서 어떤 뮤지션과 함께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아마도 그 누구와 함께 했더라도 잊지 못할 8월의 여름밤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자, 8월 11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하루! 이렇게 마칩니다. 8월 12일의 하루는 어땠을까요? 자! 또 한 번 핸즈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