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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형돈이와 대준이', '홀로그램 필름'의 등장, 실성한 락 마니아들 속출!! - 2012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그 마지막 날의 열기


지난 8월 12일!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죠!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비가 없으면 안 되는 거겠죠. 비를 흠뻑 맞으며 열광해야만, 그게 진짜 ‘락 마니아들’ 아니겠어요? 어쨌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과의 안녕을 고하며, 다시 한 번 외쳐봅니다. Rock Sprit~!!







낮 12시... 하늘에서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곳곳에서는 우비 또는 우산을 팔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우리의 ‘락 마니아’들은 꿋꿋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일요일이었는데도 아빠, 엄마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들어서는 가족들도 보이네요. '훗... 비 따위 올 테면 오라지!' 저마다 싱글벙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연장에서는 벌써부터 커단 함성소리가 들려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만난 분들! 친한 친구들과 함께 놀러 왔다네요. 평소 공연 보러 다니는 걸 꽤나 좋아라하는데, 특히나 이번 공연에는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어쨌든! 친구들과 함께하는 락 페스티벌! 출연진이 문제겠어요? 그냥 즐기면 되는 거죠!! 사진을 통해서도 마냥 들뜬 기분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공연장 한 편에 자리하고 있던 부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로고가 박혀있는 형형색색의 티셔츠들, 너무 갖고 싶더라구요! 




비오는 날에 맞춰서 판매하고 있던 레인부츠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셔츠랑 색깔 맞춰서 입으면 참 예쁘겠죠?




응? 요런 것도 하더라구요! 헤나!! 기왕이면, 타투를 그려보고 싶은데 타투를 그려주는 곳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도 헤나~!




‘쥐포라이터’ 부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던 ‘바이바이배드맨’ 다섯 멤버의 모습! 하나같이 다들 귀엽습니다!







우선은, 오후 2시 50분부터 있을 예정인 ‘홀로그램 필름’의 공연을 보기 위해 ‘레이크사이드스테이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무대 뒤로 호수가 있어서 좋기는 한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홀로그램 필름’ 의 공연이 잘 진행될 지 걱정이 되더군요. 전기기타에 감전이라도 되면 어떻게 하지? 두근 반 세근 반... 조마조마... 하지만 지금은, ‘홀로그램 필름’ 기타연주 중~ 룰루~♬




‘홀로그램 필름’의 ‘Dead End’와 ‘Forget about me’... 이 노래가 울려 퍼지자마자 ‘홀로그램 필름’의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홀로그램 필름’의 노래... 얼마나 신나는지 아시죠? 비 따위가 문제겠어요?)




이렇게 열악한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홀로그램 필름’의 무대매너! 그야말로 짱이었습니다!!

특히 맨발의 투혼을 보여준 변선융단님 너무 멋져요!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빗속에서의 연주였기에 더욱 피곤했을 텐데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준 ‘홀로그램 필름’ 멤버들! 왼쪽부터 황윤진, 변선융단, 강찬희, 박한솔.







‘홀로그램 필름’의 공연에 너무 열광을 해서인지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펜타포트 스테이지’ 주변에 있는 먹을거리 부스들을 돌아 다녔지요. 비오는 날 마시는 맥주! 어떤지 다들 아시죠? 캬~




노릇노릇, 탱글탱글 구워진 소시지. 떡갈비 패티까지!!




어쨌든! 이렇게 배를 간단히 채우고 나서는 10cm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던 ‘펜타포트 스테이지’ 무대 앞으로 갔어요. 의자, 텐트를 펼쳐놓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분들!! 참 자유로워 보였어요. 내년에는 저도 의자 하나쯤은 가지고 와야겠어요.




‘펜타포트 스테이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대 앞으로 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10cm 공연을 조금 보고난 후에는, ‘드림 스테이지’로 향했습니다. 네? ‘드림 스테이지’에는 누구의 공연이 있을 거냐고요? 이 분들이 열광하는 게 보이시나요?




바로바로바로!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 (저 일수가방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갑자기 궁금!)


물론 ‘형돈이와 대준이’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는 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락’이 다른 음악장르를 내쳐서야 되겠어요? ‘Rock Spirit’은 그런 거 아니잖아요? 자유로운 저항정신으로만 똘똘 뭉쳤다면 누구든지 오케이!! 




형돈군의 심각하고 진지한 래핑~!! (미간 찌푸려져 있는 게 이 사진의 Point!)




이 날,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에는 ‘보니’양도 함께 했어요. ‘보니’양의 목소리와 함께 ‘한심포차’를 들으니 한층 더 신나더군요!! '지웠어 한심포차 너와 함께 지웠어~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래~♬'






어쨌든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를 끝으로 저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장을 나왔어요. ‘어반자카파’와 ‘허클베리핀’의 공연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것들은 이제 남아있는 K-루키즈 3차 기획공연과 (‘전기 뱀장어’와 ‘홀로그램 필름’의 뮤즈라이브 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말공연에서 즐길 테여요!! K-루키즈 6팀 모두가 펜타포트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하게 될 그 날을 기다리며! 펜타포트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