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밤, 아름다운 밤! 어떤 걸 원하세요? ^^ 얼마 전 뮤즈라이브에서 락과 퓨전으로 나뉜 공연이 있었습니다.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 KMF이죠! 한국음악발전소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된 공연인데요, 화끈한 밤에는 겨자맛딸기, 밴이지, 고구려밴드가 출연해 멋진 밤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얼마나 화끈했는지, 뮤즈홀릭의 후기로 살펴볼까요?
뮤즈라이브홀에서 주최하는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의 첫 번째 날입니다. 겨자맛딸기와 밴이지 그리고 고구려밴드가 첫날에 공연을 했는데요! 아마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을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각각의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
처음 무대를 꾸며준 팀은 겨자맛딸기입니다. 이름으로 들었을 땐 어쿠스틱 인디밴드인 줄 알았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시사를 주제로 재치있게 노래하는 2인조 힙합 그룹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 앨범으로 제작한 동영상보다 실제로 봤을 때의 공연이 더욱더 전문적이고 공연대치능력이 돋보였습니다. 겨자맛딸기는 팬페이지도 직접 운영하시고 관객분들과 소통하려는 게 눈에 보일 만큼 매끄러워,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무대였습니다. 아래 영상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재해석한 레이디스와 겨자맛딸기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저는 이 겨자분의 가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응원하고 싶은 팀, 겨자맛딸기! 부담없는 재밌는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팀은 밴이지라는 락그룹이었습니다. 혹시 KBS 탑밴드를 시청하신 분이 계신다면, 낯설지 않은 팀일 거에요. ^^ 밴이지는 탑밴드에서 파워풀한 공연을 보여준 적이 있지요~! 뮤즈라이브홀에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주셨는데요, 영상과 같이 2012년 싱글 앨범 [Love Bites]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는 락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러머의 파워스냅과 그에 맞는 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중을 압도시킬 파워로 스트레스를 대신 풀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그에 맞는 세션들이 진짜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베이스와 드럼이 칼박자에 맞춰서 호응해주시고, 기타같은 경우에도 솔로 부분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신 특출난 세션이었습니다. 노래를 전체적으로 들어봤을 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해주려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저도 이번 공연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힘도 얻게 되었답니다. 저는 특히<S.N.S>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후렴구도 쉬워서 따라부르기도 쉽고, 드럼백킹이나 다른 세션 부분에서도 밀릴 것이 없는 곡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
마지막 팀은 아라리락의 고구려밴드입니다. 고구려밴드가 했던 말처럼 가장 한국인 정서에 맞는 곡을 보여주신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부터 활동한 실력파 밴드인데요, 공연을 할 때는 사진처럼 고구려 장군의 옷을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노래를 하신답니다.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복장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 만약 고구려 밴드의 공연을 보실 분이시라면 곡을 먼저 듣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정서에 잘 맞는 곡이라 금방 곡을 익히실 수 있을 거에요.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곡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에도 이런 락을 하는 밴드가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리티쉬 락이나 펑크처럼 팝느낌이 강한 락을 하는 밴드도 물론 매력이 있지만, 한국 락과 한국 음악을 본토적으로 한다는 게 뮤지션인 저에게도 굉장히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모든 공연이 끝난 뒤 보여준 앙코르 공연 장면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신났던 순간이었습니다. KMF공연은 이렇게 성공리에 막을 내렸구요, 앞으로 많은 공연이 뮤즈라이브홀에 있을 예정이니, 미리 알아보셔서 함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겨자맛딸기, 밴이지, 고구려밴드 각각의 색깔이 돋보이시는 밴드였구요, 앞으로도 세 팀 모두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
인디코스터 '뮤즈홀릭(Muse-Holic)' 4기 김현찬님의 리뷰입니다.
'음악을 눈으로 읽다?' 공연 후기를 읽고, 사진을 보는 것으로 공연장의 감동을 느끼기란 쉬운 일은 아닐 테죠? 그러나 그 감동의 반이라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뮤즈라이브의 현장을 생생히 전해주실 '뮤즈홀릭'이지요. 오늘은 <KMF 화끈한 밤> 공연 현장을 전해주신 김현찬님의 리뷰로 함께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뮤즈홀릭 4기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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