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8월 12일!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3일 동안 역대 최다인 7만여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그야말로 인천은 뜨거웠답니다! 2006년, 락 페스티벌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던 원조답게 펜타포트는 막강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뜨거운 한낮의 햇볕이 무색할만큼 한껏 흥을 낼 수 있었던 락 스피릿!!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되는 K-루키즈의 공연까지! 그 따끈따끈했던 펜타포트의 첫 날을 여러분에게 살짝 공개합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들이 챔피언~!!’ 가수 싸이 노래 중 이런 가사가 있죠? 기다리고 기다리던 펜타포트에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지인~짜 놀 줄 아는 사람들만 모두 모였답니다. 연이은 무더위 속 지루했던 일상은 잊고! 오로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드넓은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은 바로 미니 풀장!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곳이지요. 풍덩풍덩~첨벙첨벙!
이 외에도 휴식할 수 있는 'REFRESH ZONE', 'SUPER MIX LOUNGE' 등등 나름 센스 있는 공간들이 우리를 반겼답니다. 그리고 즐비하게 늘어선 각종 이벤트 부스,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들! (보기만 해도 침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그들의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저까지 들썩들썩!
자유분방한 모습들과 각양각색 “樂”이 전해주는 시너지 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음악이라는 한 장르로 이어지는, 이름하여 펜타포트 라인! 음악을 즐기러 온 마니아들,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모두 다같이 '펜타포트 라인'이랍니다.
'DREAM STAGE', 'LAKED SIDE STAGE', 그리고 메인 스테이지인 'PENTAPORT STAGE' 등 총 세 무대에서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져요.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 타임테이블을 체크한 후 언제든지 가서 볼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시죠?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돗자리는 기본!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도 기본! 그야말로 작정하고 신나게 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사람들로 가득 찬 이 공간! ‘나보다 잘 노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며 외치는 것 같았지요. ㅎㅎ 진정한 '락 스프릿'을 즐기러 온 사람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특히 텐트를 준비해온 분들! 너무너무너무 부러웠답니다. 평범한 휴가를 보내기보다는 이 곳에서 누구보다 알찬 휴가를 보내기 위해 왔겠죠?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그냥 락 페스티벌이 아니므니다! 'K-루키즈'가 나오는 페스티벌이므니다! 당당히 라인업에 오른 우리의 K-루키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첫 날은 <전기뱀장어>와 <솔솔부는 봄바람>이 활기차게 문을 열었습니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LAKED SIDE STAGE'로 달려갔어요. 어찌나 달렸는지 땀나는 줄도 몰랐답니다. 이 무대는 올해 처음 꾸며지는 무대로, 수변 무대가 너무 예뻤어요!!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 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수많은 관중들 속에서 오후 2시 30분! '전기 뱀장어'의 공연이 시작됐어요. 20분의 짧고 굵은 공연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만큼 경쾌한 멜로디에 푸욱~ 빠져있었다는 점!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최신유행', ‘송곳니’, ‘화살표’, ‘스테이크’, ‘거친 참치들’ 총 다섯 곡을 불렀답니다. 가까이서 지켜본 '전기뱀장어'의 무대는 깔끔한 무대 매너가 너무 보기 좋았고 한 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지요. 뭐니뭐니해도 담백한 보컬의 보이스는 귀와 마음을 100% 아니, 200%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죠! 바닷가를 등지고 있어서인지 낭만까지도 두 배!
'전기뱀장어'의 공연이 끝난 후 시침과 분침이 오후 3시 40분을 가리키는 순간 '솔솔부는 봄바람'의 등장!
펜타포트에 가기 전 '솔솔부는 봄바람'의 노래들을 완벽히 마스터 하고 갔답니다! 등장하자마자 너무나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ㅎㅎ 날씨가 조금은 흐렸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관객들은 열심히 노래를 따라불렀답니다. 그 모습에 감동했다는~!! 어쨋든, 제 기분 탓일까요. 그들의 등장과 함께 바람이 솔~솔~ 불어왔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솔솔부는 봄바람'의 은은한 연주와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춘풍님의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기타연주, 그리고 솔님의 맑은 목소리와 아코디언 연주는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이보다 더 완벽한 무대가 어디 있겠어요? 이 둘은 ‘봄이 왔어요’를 시작으로 ‘그런 날엔’, ‘엄마곰과 아기곰’, ‘푸른나무’, 그리고 ‘조금만 더’를 들려줬답니다. 특히 ‘봄이 왔어요’를 들었을 때는 정말 봄이 온 것 마냥 따스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른 나른~ 노래 한 곡으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실력이죠? 로맨틱한 그들의 목소리~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네요. 동영상까지 개인 소장으로 찍어왔습니다. 매일 반복 재생할 기세!
'K-루키즈'의 공연이 끝난 후 'DREAM STAGE'로 발걸음을 옮겨 안녕바다, 이스턴 사이드 킥 등 다른 아티스트들도 만나볼 수 있었고요. 'PENTAPORT STAGE'에서는 신예밴드 'Toxic'의 공연이 있었어요. 아마도 다들 예상하셨듯이 첫 날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바로 KBS2 화제의 프로그램 ‘TOP밴드 시즌2’의 8강전 녹화가 아닐까 싶네요!
MC 전현무씨의 능숙한 진행으로 시작된 밴드 종합선물세트! 8강전에 진출한 8팀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전기뱀장어도 TOP밴드에 출연했던 사실, 모두 기억하시죠? 쟁쟁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그만큼 눈과 귀가 호강했던 시간이었어요. ...슈퍼키드, 로맨틱 펀치, 장미여관, 몽니, 트랜스픽션, 피터팬 컴플렉스, 피아, 악퉁의 화려한 무대 매너, 그리고 그들을 향한 열정적인 함성!! Rock feel 충만!! 이 곳에서 진정한 'Rock Sprit'을 느낄 수 있었다니깐요?
“락앤롤 베이비~!!!” 전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해요. 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 하하! 이렇게 펜타포트 첫 날의 모습을 낱낱이 전해드렸는데, 어떠셨어요? 만족하셨나요? 그 날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신다면 "소리~질러~!"
여기서 잠깐!! 이 모든 광경이 아직 첫 날의 모습이라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말 안 해도 느낌이 팍팍 오시죠? 첫날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이야기도 곧 전해드릴게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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