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Rookies

홀로그램 필름! 그들이 닮고 싶은 뮤지션은 누구? - 콜드플레이/ Blink182/ 레드핫칠리페퍼스/ 롤링스톤스





‘나는 커서 이 사람처럼 될 거야’라고 말하던 어릴 적. 하지만 나이가 먹는다고 해서 닮고 싶은 사람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리고 뮤지션들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혹은 영향을 주고 있는, 닮고 싶은 뮤지션이 있기 마련! 그렇다면 K-루키즈는 어떤 뮤지션에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누굴 가장 닮고 싶을까? 궁금해지지 않는가? 그래서 오늘은 <홀로그램 필름>이 닮고 싶은 뮤지션을 알아봤다. 그들은 과연 누군지 알아보자!



  찬희

"콜드플레이. 나에게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지치거나 힘들 때 힘을 얻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존재였다. 또한 곡을 쓸 때 항상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들으며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금 떠올린다. 우리의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고 되고 싶다."




찬희가 닮고 싶은 뮤지션은 콜드플레이! 브릿팝을 대표하는 뮤지션... 트래비스와 함께 라디오헤드의 뒤를 이을 뮤지션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지만, 이게 무슨 소리! 콜드플레이는 라디오헤드가 이루어내지 못한 많은 일들을 이뤄낸다. 예를 들면 주요 그래미상 수상도 그 중 하나다. 


콜드플레이는 감성짙은 멜로디와 꺾어지는 듯한 가성의 독특한 보이스를 가진 크리스 마틴이 중심! (크리스 마틴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남편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지?) 훈훈한 외모 뿐만 아니라 훈훈한 마음씨를 가진 콜드 플레이! 사회적, 정치적으로도 활발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 자선단체 등과 함께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해 수많은 공연을 하기도 했다. 역시 당신들은 마음이 따뜻한 뮤지션이었어! 



  한솔

"트레비스 바커. 'Blink182'의 드러머로 잘 알려진 트레비스 바커는 나에게 드러머로서의 플레이는 물론이고 뮤지션으로서의 내적인 부분에까지 많은 영향을 줬다."




사실 Blink182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잘 알려진 밴드는 아니다. 물론 펑크 밴드 중에서는 손꼽히는 밴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존재감이 '그린데이'보다 덜한 것은 사실. 그렇다고 Blink182를 무시할 수는 없다! 처음 들어도 엉덩이가 들썩일 만큼 신나는 리듬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펑크밴드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 또한 펑크(?)하다.


이 중 한솔이 말하는 트레비스 바커는 손꼽히는 드러머 중 하나다. 온 몸을 휘감고 있는 문신이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사람은 ‘천재 드러머’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신들린 듯한 드럼 연주를 보고 있으면 입이 쩌억- 벌어지는 게, 내 팔이 다 아파온다. 홀로그램 필름의 드러머인 한솔이 트레비스 바커를 닮고 싶어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융단

"레드핫칠리페퍼스. 기타를 시작할 무렵부터 가장 좋아했던 밴드다. 음악과 라이브를 통해 마음 속에 항상 락스타의 꿈을 키우게 해준 밴드이기도 하고, 무대에서 뿜어내는 에너지와 사운드... 모두 닮고 싶은 밴드다."




이름부터가 정말 핫!한 ‘레드핫칠리페퍼스’(해석하면 빨간아주매운고추들쯤 되려나?ㅎㅎ)는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들도 정말 맵다. 레드핫칠리페퍼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데, '펑크 메탈'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한다.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기타와 베이스, 드럼 모두가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멋진 연주를 들려주기에 이들이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악동 중에 악동'이라는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사진을 쳐보면 ‘엄빠주의’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다! 공연에서도 상반신 노출은 이젠 당연시 된다는...! 올해 4월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으니, 그들의 실력이나 인기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 믿는다!




  윤진

"롤링스톤스. 원래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밴드 중 한 팀이었는데 롤링스톤즈의 라이브 실황과 그들의 인터뷰로 만들어진 영화 'Shine A Light' 를 보면서 이런 밴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많아지더라도 지금의 친구들과 함께 연주를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긴말할 필요가 없는 롤링스톤스! 그들은 그냥 록의 역사이며,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준 밴드다. 박력있고 리듬감 넘치는 그들의 록앤롤은 그냥 스쳐들을 곡이 하나도 없다! 그들이 또 많은 뮤지션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은 50년동안이나 밴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윤진이 말하는 롤링스톤스의 닮고 싶은 점은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홀로그램 필름도 50년 뒤에도 그들만의 색깔을 가진 뮤지션으로, 그 이름 그대로 남아있으면 좋겠다. 



홀로그램 필름도, 그들의 닮고 싶은 뮤지션들처럼 역사에 오래오래 남는 뮤지션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홀로그램 필름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