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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따뜻한 봄바람같은 노래 & 아코디언과 리코더 등이 합세한 포크록의 변신" - K-루키즈 A to Z ② <솔솔부는 봄바람> <스몰오>




‘K-루키즈’ 6팀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성화!! '인디코스터'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요구는 꼬박꼬박 다 들어줘야만 한다는 '인디코스터'의 이 착한 심성! 그래~서! 제 흥에 못 이겨 준비하게 된 ‘K-루키즈 A to Z’ 2편! 두둥! 그 두 번째 편은 바로 <솔솔부는 봄바람>과 <스몰오>입니다.

  





<솔솔부는 봄바람>은 지난 2010년, 봄바람을 닮은 ‘엄춘풍’과 ‘솔’이 만나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들은 우연히 연습실을 같이 사용하는 연습실 메이트(?)로 시작하여 같이 음악을 하는 동반자가 됐지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솔솔부는 봄바람'이 되기 위한 운명 아니었을까요?) '솔솔부는 봄바람'은 '낭만의 혼성듀오'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직접 만든거라고 하는데요! "문명화 속에 사라져 가는 낭만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자칭 '낭만의 혼성듀오'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재미있지요? :-)




듀오라는 특성상 여러 개의 악기를 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타와 아코디언, 혹은 에그쉐이크 등 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악기를 모두 사용해 풍만하고 달콤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지요. 처음 그들이 '솔솔부는 봄바람'이라는 팀명을 정하게 된 것도 봄바람 같은 따뜻한 음악을 하고 싶어서라고 해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역시나 봄바람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음악인 걸 알 수 있지요. 네? 그렇다고 봄만 노래하냐고요? (봄만 노래하는 뮤지션이라면, 3~5월에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뮤지션이 되는 건가요? 오잉?) 그들의 이름은 봄이지만 봄만 노래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있는 사랑과 자연, 그리고 슬픔도 노래하지요.




이제 햇수로 3년째인 '솔솔부는 봄바람'이지만 벌써 앨범을 두 장이나 낸, 그것도 1집 앨범을 낸 뮤지션입니다. 2011년 5월에는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얼마 전인 2012년 4월에는 1집을 발매했습니다. 정규 1집에는 싱글에 있는 곡과 다른 곡들을 더해 완성했지요. 그 중 ‘엄마곰과 아기곰’이라는 노래는 CF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고 하니, 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



솔솔부는 봄바람 '엄마곰과 아기곰'


언제나 포근한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는 '솔솔부는 봄바람'. 동산 언덕 위에 돗자리를 깔고 편안히 누워 들을 수 있는 음악... 그 음악을 선물하고 싶어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또한 그들은 "쓸쓸한 가을이든, 추운 겨울이든 봄바람이 그리운 날에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들의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말처럼 ‘모두에게 솔솔부는 봄바람이 살랑이길 바라며’


솔솔부는 봄바람 공식사이트 http://club.cyworld.com/solsolspringwind






<스몰오>는 남자 넷에 홍일점인 여자 한 명, 이렇게 총 5명으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2011년도에 결성되었으니까 이제 햇수로 2년! 아직은 초보밴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크나큰 오산! '스몰오'의 남성 멤버 중 3명은 유명한 밴드인 ‘이스턴사이드킥’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또 이 중 2명의 남성 멤버는 ‘류타밴드’라는 다른 밴드도 하고 있어요. 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들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스몰오'는 포크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포크음악을 기반으로 절제된 화음과 멜로디를 들려주지요. 이 뿐 아니라 포크음악의 수많은 가능성과 다양성을 실험하기도 합니다. 포크록이라고 하면 맞을까요? 포크록에서는 아코디언과 만돌린, 바이올린, 하모니카,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는데요, '스몰오'도 이와 같이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하지요. 특히 더욱 놀라운 건, 이 다양한 악기들을 여자 멤버 혼자 다 하고 있다니... 그녀... 혹시 천재? 




'스몰오'는 얼마 되지 않은 밴드라 앨범은 아직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포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보컬과 다른 멤버들의 화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들을 거리지요! 화음을 맞추는 것도 만만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깐요. 얼마나 연습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그들의 음악! 음... 아프리카 초원이 느껴진다고 얘기하면 오버일까요? (근데, 진짜... 그런 자연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니깐요!)



스몰오 'That will fall'


훈남, 훈녀가 모인 '스몰오'는 외적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연주 또한 1등급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2년째,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더 기대되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앞으로도 '스몰오'의 활동 많이많이 기대해 주세요:-)





따뜻한 봄바람같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솔솔부는 봄바람>,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포크록밴드 <스몰오>의 'A to Z' 어떻게 보셨어요? 물론 이 글로 그들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본다면, 최소한 그들의 음악세계 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음악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여러분이 멋집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K-루키즈 A to Z'를 마지막 편으로 만나볼게!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