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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kies

"신나는 댄서블 록? 담백한 정통 록? 그 모두를 보여주마!" - K-루키즈 A to Z ③ <홀로그램 필름> <전기뱀장어>


오늘은 ‘K-루키즈 A to Z’ 마지막 편! 앞선 4팀의 이야기들을 보고 K-루키즈에 대해 많은 걸 알게되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인디코스터는 너무너무너무 뿌듯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K-루키즈의 마지막 두 팀인 <홀로그램 필름>, <전기뱀장어>를 속속들이 알아보려고 해요. 아이돌그룹같은 외모와 비주얼, 그리고 짱짱한 실력까지 갖춘 그들! 그들은 과연 누군지 알아보러 가봅시다!






<홀로그램 필름>은 강찬희(베이스)와 박한솔(드럼), 변선융단(기타), 황윤진(보컬.기타)으로 이루어진 남성 4인조 밴드입니다. 2011년도에 결성된 신예지요!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 찬희와 윤진을 중심으로 결성됐답니다. 중학교 때부터면 거의 10년 지기 친구이니, 호흡은 말 안 해도 알겠네요! 20대 초, 중반의 젊은 남성들이라 그런지 아이돌 느낌도 나고… 충분히 매력 있는 팀입니다! (사심 있기? 없기?) 호호:-)




홀로그램 필름이 결성된 지는 햇수로 2년째인 신인이지만, 올해 5월! 그들의 이름을 건 싱글앨범도 발매됐답니다. 한달 전, 발매된 음반이라 아직 따끈따끈한 앨범입니다. 앨범을 발매하면서 쇼케이스도 열었는데요. ‘조금만 더 일찍 알아서 함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밴드이기 때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그들,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을 하게될 지 기대되는 팀입니다!




홀로그램 필름은 '단적인 순간의 이미지 또는 사운드를 통해 영화와도 같은 여운을 남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음악에도 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요.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될 수 있는 홀로그램처럼 ‘홀로그램 필름’도 듣는 사람에게 그만의 모습으로 기억되는 다채로운 색깔의 밴드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댄서블하면서도 화려한 사운드로 듣는 사람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홀로그램 필름! 일렉트로닉 록과 신스팝을 중심으로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 트렌디하고 신나는 음악을 한다는 것이 홀로그램 필름의 장점 아닐까요?



홀로그램 필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LOGRAMFILM






<전기뱀장어>는 남자 세 명, 그리고 여자 한 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밴드입니다. 2009년 결성해 지금의 멤버로 자리잡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밴드의 두 축을 담당하는 원년 멤버 김예슬(기타)과 황인경(보컬/기타), 그리고 그들의 꼬드김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 베이스를 치는 김나연(베이스), 어쩌다 보니 벌써 다섯 번째 드러머가 된 김민혁(드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전기뱀장어’라는 팀명 또한 재미난데요. 낙원상가에 악기 고치러 가다가 장어구이 집을 보고서는 짓게 되었다고 해요. 그들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지 않나요? 




그들은 그들의 이름을 새긴 두 장의 앨범이 있습니다. 2011년 5월에 발매된 첫 싱글 앨범 ‘충전’을 시작으로 얼마 전에는 ‘최신유행’이라는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전기뱀장어가 처음 나왔을 때 평가를 되새겨보면 ‘가장 핫하지도, 가장 트렌디하지도 않은 음악을 들고 나온 루저들이 부르는 담백한 록 음악’ 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공부 잘한다는 사람들만 가는 대학을 나온 멤버들도 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러나 꾸준한 그들의 색깔을 보여준 결과 친근한 외모에서 나오는 재치있는 노랫말,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전기뱀장어의 노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사 또한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한번쯤 ‘저거 내 얘기 하는 거 아냐?!’ 혹은 ‘가사 한 번 직설적이라 좋다!’라고 생각하게끔 만듭니다. 그런 가사를 쓰는 것도 능력이며 쉽지 않은 일이지요. 꾸미지 않은 솔직함,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있는 듯한 그들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을 매혹하기에 딱 좋답니다.



KBS2 탑밴드2 전기뱀장어 '송곳니'


그리고 전기뱀장어는 요즘 사랑 받는 프로그램인 KBS2 '탑밴드 2'에서 예선을 거쳐 99팀에 합류하고 공중파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신예밴드로서는 대단한 결과입니다!) 트리플 오디션에서 전설의 ‘네미시스’, ‘로맨틱펀치’와 붙게 되어 안타깝게 탈락하게 됐지요.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담백한 록앤롤은 많은 사람들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탑밴드'에서는 떨어졌지만 K-루키즈로 활동하고 있으니 어쩌면, 저희에게는 더 잘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





길고 길었던 'K-루키즈 A to Z'는, 오늘로 끝이 났습니다. K-루키즈 6팀을 파헤치다 보면서 몰랐던 사실에 ‘와우!’하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던 사실에 ‘이게 뭐야’하기도 하셨겠죠? 하지만 한번 더 그들의 히스토리에 다가서니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옆집 오빠(?)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앞으로 K-루키즈가 더 많이 성장하기 위해서 수많은 인큐베이팅, 그리고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쳐지겠지요! 자, 앞으로 K-루키즈 한 팀 한 팀! 그들과의 1:1 직접 인터뷰로 만나보도록 해요! K-루키즈 A to Z,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