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고 기발한 상상(아니면 말고!) 첫 번째 포스팅을 나름 성공리에 마치고 나머지 세 팀과 비슷한 뮤지션을 추천하기 위해 또 다시 에디터 J가 나타났다! 이번엔 1편과 달리 좀 더 고생을 했다는 후문... 에디터 J가 뽑아내고 에디터 J가 추천하는 ‘K-루키즈와 비슷한 뮤지션!’ 오늘은 <솔솔부는 봄바람>, <스몰오>, <홀로그램필름>과 비슷한 뮤지션을 알아볼까나?
오늘의 첫 번째 K-루키즈는 '솔솔부는 봄바람'이다. 어쿠스틱한 기타와 잔잔하고 귀여운 노래, 거기에 남녀듀엣. 왠지 이런 뮤지션들이 많을 것 같았지만 솔솔부는 봄바람과 비슷한 뮤지션을 찾기란 역시 하늘의 별 따기! 남녀듀오라고 해서 찾아보면 솔솔부는 봄바람의 특징인 따뜻한 느낌의 노래를 하고 있지 않다던가, 하지만 대부분 남녀듀오가 아니거나 비슷한 느낌의 뮤지션을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 (생각나는 뮤지션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해줘도 좋다!) 그래서 어렵게 찾아낸 이 뮤지션! ...바로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다.
사실 솔솔부는 봄바람이랑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말하는 원성 어린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다! 비슷한 것이라고는 밝고 예쁘다는 것. 솔솔부는 봄바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비 더 보이스도 가지고 있다는 것! ...근데 이 노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고? CF에 단골로 등장하는 노래다! 솔솔부는 봄바람도 빠질 수야 없지! 그들의 노래 ‘엄마곰과 아기곰’도 CF에서 사용되었다. 어때, 요 정도면 조금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지 않은가?
또한 같은 남녀혼성듀엣이라는 점! (그러나 비 더 보이스는 여자만 노래를 부른다.) 어쨌든 솔솔부는 봄바람과 닮은 뮤지션.... 찾기 힘들어 대충 비슷한 사람을 떠올린 것도 있지만, 이만하면 러블리&긍정적인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똑같지 않은가?
두 번째 K-루키즈! '스몰오'다. 사실 스몰오와 비슷한 느낌의 뮤지션을 찾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그만큼 독특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몰오의 특징은 무엇일까? 화음과 다양한 악기 연주? 사실, 스몰오와 비슷한 뮤지션은 스몰오가 알려준거나 다름없다는 사실! ‘닮고 싶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대답해주었던 뮤지션 중 하나인, 바로 ‘플릿 폭시스(Fleet Foxes)’를 들어보고 ‘아! 스몰오가 이 뮤지션에게 영감을 받고 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물론 스몰오만의 매력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지만 말이다!
플릿 폭시스는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은 로빈 펙놀드 중심으로 결성된 미국의 인디밴드다. 이들이 스몰오와 비슷한 점은 포크 음악을 사랑한다는 점!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것도 포크의 특징 중 하나인데, 스몰오가 아코디언, 플룻, 북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이들도 만돌린, 플룻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다. 그것 뿐이랴?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들 또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스몰오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스몰오와 비슷한 뮤지션 플릿 폭시스! 여러분도 동의하는가?
에디터 멋대로 고르는 K-루키즈와 비슷한 뮤지션, 그 마지막 뮤지션! 바로 홀로그램필름이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뮤지션이 굉장히 많을 것만 같은 이들! 하지만 홀로그램필름만의 그 강점을 누가 가지고 있으랴! 그래서 대~충 비슷한 뮤지션을 꼽아봤다. 왜 대충대충 하냐고? 홀로그램필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테니! 그러니까 에디터 마음대로 아니겠냐는 말씀! 자, 홀로그램필름과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은 바로 오프스프링(Offspring)이다.
사실 오프스프링은 펑크밴드다. 홀로그램필름은? 펑크밴드 아니다. 그런데도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난다. 신나고 밝은 음악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오프스프링은 1985년도에 결성된 4인조 밴드니 벌써 27년이나 지났다. (어떻게 보면 네오펑크의 삼촌뻘이 되고 있다.) 홀로그램필름에 전자음악적인 요소가 더 많다면 오프스프링은 기타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웅장하고 나를 방방 뛰게 해준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한 마디로 신난다! 이들 노래를 들으면 그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신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것은 그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천신만고 끝에... 이번 기획 포스팅을 마쳤다! 물론 뭐가 비슷하냐며 노발대발하는 친구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에디터 마음대로라고 했으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K-루키즈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오늘 추천한 세 팀의 음악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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