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K-루키즈의 모든 공식적인 행사가 끝이 났다. 아아- 시간은 왜 이리도 유수처럼 흐르는지 붙잡을 수 있다면 붙잡고 싶다고 말하는 그대들이여! (물론 한 살 더 먹어서가 아니다!) 파이널 콘서트에서 그들의 향상되고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았다면, 어떠한 연유로 그러한 성장이 가능했는지도 궁금해지지 않는가? 궁금할 줄 알았다! 그래서 K-루키즈, 그 총정리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지난 5월 중순, 인터넷 상에 처음 보는 벽보가 붙었다! ‘K-Rookies 신인 뮤지션을 모집합니다’라는 글귀로 시작한 이 모집공고!! ‘K-루키즈(K-Rookies)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한 창작저변 확대를 위해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디육성지원 사업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기획 공연, 페스티벌 및 방송 출연 등 다양한 공연기회와 함께 음반제작, 창작 인프라 등을 지원합니다.’라는 달콤한 문구로 인디뮤지션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지원기간동안 굉장히 많은 뮤지션들이 지원해주었고, 1차 음원평가로 12팀이 최종 선발되었다. 그 후 6월 8일! 2차 오디션, 공개 쇼케이스가 이루어졌다! 기억하는가? 그 떨리고 설렜던 순간을? 그 날 영광의 K-Rookies 여섯 팀이 선정되었다. 그들이 바로 망각화, 머쉬룸즈, 솔솔부는 봄바람, 스몰오, 전기뱀장어, 홀로그램필름이었다.
▶K-루키즈 쇼케이스 포스팅 다시 보러 가기
‘K-루키즈’ 탄생비화 ① http://indiecoaster.tistory.com/11
‘K-루키즈’ 탄생비화 ② http://indiecoaster.tistory.com/13
‘K-루키즈’ 탄생비화 ③ http://indiecoaster.tistory.com/14
Chris Tarry – "Rest of the Story" Jazz CD
뮤지션이라면 그것도 결성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뮤지션이라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 무엇일까? 내가 만든 노래, 내 이름으로 된 음반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음반을 만드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데, 내 이름으로 된 음반을 가진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그래서 K-루키즈에서는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혜택을 팍팍 줬다!! 그 중 하나, 음반 발매를 도와주는 것! 그래서 탄생한 음반들!
망각화는 지난 11월에 새로운 EP앨범 ‘차가운 노래’를 발매했고, 머쉬룸즈는 결성 후 처음으로 그들의 이름으로 된 EP앨범 ‘One Point Relief’를 발매했다! 솔솔부는 봄바람은 10월에 그들의 두 번째 EP앨범 ‘잊을 수가 없잖아’를 발매하게 되었고, 전기뱀장어는 정규 1집 ‘최고의 연애’를, 홀로그램필름은 얼마 전 ‘Kate’라는 타이틀의 새 EP앨범을 발매했다. 이게 다 K-루키즈로 선정되고 나서 받은 혜택이라고 하니, K-루키즈 혜택 한 번 빵빵하지 않은가? 아! 왜 스몰오는 없냐고? 스몰오의 앨범은 연말에 짠~! 하고 나타난다니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라!!
▶인디코스터 속 앨범리뷰 자세히 보러 가기!!
머쉬룸즈 앨범리뷰 http://indiecoaster.tistory.com/42
전기뱀장어 앨범리뷰 http://indiecoaster.tistory.com/102
솔솔부는 봄바람 앨범리뷰 http://indiecoaster.tistory.com/110
홀로그램필름 & 망각화 앨범리뷰 http://indiecoaster.tistory.com/117
홍대에 정해져 있는 무대의 수, 무대의 수보다 더 많은 뮤지션의 수... 흔히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일은 수월할지 모르겠지만 안 그런 뮤지션도 많다는 거! 그래서 K-루키즈는 그들만을 위한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 이런 기회가 필요했던 거 아닐까?
K-루키즈는 기획공연 3번에 연말공연 1번, K-루키즈라는 이름으로 총 4번의 공연이 열렸다. ‘K-Rookies Concert’ 기억하는가? K-루키즈 두 팀, 스페셜 게스트 두 팀이 나와 두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미친 듯이 달렸던 그 콘서트 말이다! 다들 기억할 것이라 믿는다!
첫 번째 ‘K-Rookies Concert’에서는 망각화와 머쉬룸즈, 데이브레이크, 더문샤이너스가 함께했고, ‘K-Rookies Concert’ 두 번째 공연에서는 솔솔부는 봄바람, 스몰오, 몽니, 짙은이 무대를 꾸며주었다. 마지막 ‘K-Rookies Concert’에서는 전기뱀장어, 홀로그램필름, 칵스, 페퍼톤스가 공연을 펼쳤다. 사실, 스페셜 게스트 보러 왔다가 K-루키즈에게 빠져서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꽤 많이 들었던 공연! 역시 K-루키즈는 어디서든 빛난단 말이지~!!
그리고 얼마 전에 열렸던 연말 기획공연, 파이널 콘서트에서는 여섯 팀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발전한 세 팀에게는 우승상금까지 전해졌으니... 이런 혜택 처음 본다는 거... 안다! 흐흐.
▶관련 포스팅 다시 보러 가기
[K-루키즈 Concert #1] 더 문샤이너스 / 머쉬룸즈 / 망각화 / 데이브레이크 1편
[K-루키즈 Concert #1] 더 문샤이너스 / 머쉬룸즈 / 망각화 / 데이브레이크 2편
[K-루키즈 Concert #2] 짙은 / 솔솔부는 봄바람 / 스몰오 / 몽니 1편
[K-루키즈 Concert #2] 짙은 / 솔솔부는 봄바람 / 스몰오 / 몽니 2편
[K-루키즈 Concert #3] 칵스 / 홀로그램 필름 / 전기뱀장어 / 페퍼톤스 1편
[K-루키즈 Concert #3] 칵스 / 홀로그램 필름 / 전기뱀장어 / 페퍼톤스 2편
[K-루키즈 2012 파이널 콘서트 #1] 자! 이제 뒤집어질 준비됐니? 현장의 생생함을 고대로 전한다!
[K-루키즈 2012 파이널 콘서트 #2] 최고의 루키가 선정되다! 파이널 콘서트에서 만난 정열과 열정의 뮤지션들!
헥헥. 생각해보니 6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K-루키즈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음반발매,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물론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 아직 K-루키즈를 총정리 하기엔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남았다! 그들의 발자취(?)... 내일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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